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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위한 숭고한 넋, 영원히…'

임실 이석용 의병장·28의사 동상 제막

임실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동상이 7일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 건립됐다. (desk@jjan.kr)

구한말 일본의 침략 야욕에 죽음으로 항쟁했던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동상 제막식 및 소충제례 행사가 7일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진 부군수와 김학관 군의회 의장 등 관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소충 제례행사는 구한말 의병활동을 하던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혼을 달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면민 등이 뜻을 모아 소충사를 짓고 1957년부터 매년 음력 7월 7일 제례를 지내오고 있다.

 

총 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동상에는 당시 일본군과의 진안 전투에서 전사한 28명의 의병 활동상과 이석용 의병장 등의 동상이 새겨졌다.

 

이석용 의병장은 고향인 임실을 비롯해 진안.장수.남원 지역과 전남 곡성, 경남 함양 등지에서 28명의 의병을 규합, 1907년 마이산에서 창의동맹단을 창설한 후 16차례 전투를 벌여 일본군을 사살하는 등 항일 투쟁을 펼치다 1913년 붙잡혀 이듬해 36세의 나이로 처형됐다.

 

제막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음력 7월 7일 소충절을 맞아 제례행사에 참석, 분향 재배하고 숭고한 넋을 기렸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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