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8억중 22억여원 확보…부지내묘지 24기중 20기 이장
진안군이 지역 장애인들의 복리를 위해 추진중인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이 최대 걸림돌이었던 예산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가일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민선 4기 공약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필요한 총 28억의 소요 예산 가운데 현재 22억57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립부지내 묘지 24기 중 20기를 이장 완료한 군은 조만간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있다.
진안읍 군상리 90-27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 건평 1,653㎡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 장애인복지관에는 상담실과 교육장, 근로작업장, 체력단련실, 재활실, 재활상담실, 특수치료실, 물리치료실 외에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이 완공되면 마땅한 복지시설이 없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진안지역 2300여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 사회적으로 차별받지 않음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보장 기회까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고창·순창·임실군과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을 갖추지 못했던 진안군이 뒤늦게나마 복지관 건립에 나서면서 장애인 복지 선진화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은 장애인들이 사회적 평등과 자유를 보장 받을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 "교육·인적·물적자원을 적극 발굴, 장애인들이 사회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복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해 군비 1억1000만원을 지원, 장애인심부름센터와 수화통역센터를 개설, 운영해오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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