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103명 7개팀 나눠 다양한 봉사 "누군가를 도울수 있는 것이 행복"
농어촌 소외계층을 돌보며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발벗고 나선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 봉사 동아리 '파란세상 만들기'(단장 전준종).
나눔경영 실천을 위한 '파란세상 만들기' 동아리는 동진지사 103명 전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7개 봉사팀으로 나뉘어 농촌사랑과 이웃사랑, 환경사랑 등 3개부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봉사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직원 1인당 1구좌 이상 갖기운동을 실시,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1팀 1봉사 후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벽지 도배 및 장판교체, 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경우 5개 농가의 도배와 장판 교체, 무너진 담장시공 및 전기시설 보수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연말까지 2곳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한 꿈나무 장학금은 지난해까지 농업인자녀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신체장애인 목욕봉사와 농촌일손돕기 복지단체 후원 등 다방면에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며 지역민들과 더불어 함께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직원들은 바쁜 일상에 쫓기다가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철균씨(31)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웠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작은 힘이지만 누군가와 나누어 가지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은 10년만에 자매결연 초등학교 3곳과 농업인 등 3438명이 참가하는 환경정화운동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전준종 단장은 "파란세상 만들기 봉사 동아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일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원들과 합심하여 주변에서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란세상 만들기는 회원 상호간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신뢰와 사회적 선(Social Good)을 실천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농어촌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가 되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실질적 지원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파란세상 만들기 내 참사랑팀은 2일 김제 금산면 봉은마을을 찾아 지붕 처마 보수공사와 벽지도배, 장판교체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전개, 마을 주민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마을에 사는 박경순 할머니(78)는 "이웃사촌도 이렇게 까지는 못해 줄 것인데 우리 같이 혼자살고 있는 노인들을 보살펴 주고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니 정말로 감사하고 눈물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소리소문 없이 참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진정으로 봉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파란세상 만들기 봉사팀은 오늘도 어려운 농촌과 소외받는 이웃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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