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향시 행사가 재연됐다.
(사)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지부장 표순복)는 6일 제35회 고창모양성제를 맞아 전통문화의 재현을 통한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선조들의 청렴한 선비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조선시대 향시 행사를 재연했다.
향시는 조선조 각 지방 관청의 수령(守令) 주재 하에 관할구역의 유생을 대상으로 시제(試題)를 내걸고, 즉석에서 시문을 짓게 하여 장원(壯元)을 뽑아 연회를 베풀고 상을 내린 행사. 요즘의 백일장과 같은 의미다.
이날 행사는 이강수 군수가 직접 과거장에 참여, 시제를 하차하고 진남표 (사)고창모양성보존회장의 시험시작을 알리는 타고에 맞춰 유생으로 참석한 전국의 과시생들이 일제히 과거에 응시했다.
과시생들은 붓을 들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과문을 작성 제출했으며 과시생들과 관람객들의 여흥을 돕기 위해 흥겨운 민속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강복남씨(고창읍)가 장원으로 뽑혀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가마를 타고 고창읍성 내부를 행진하는 유가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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