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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천원 사랑운동' 진안지역 순회뒤 완주로

집회시위 등 위험한 근무 중 부상을 당해 병상에서 투병중인 동료 경찰관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된 '따뜻한 천원의 사랑운동'이 진안경찰서로 릴레이 돼 관심을 모았다.

 

진안경찰서(서장 황종택)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지구대 및 파출소를 순회하는 '천원의 사랑'모금운동을 펼쳤다.

 

3일동안 진행된 모금운동에서 진안 경찰 전 직원들은 어려운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하나되어 빠짐없이 동참했다.

 

마이지구대 전근수 경사는 "경찰관이 직무 수행중 범인에게 습격당해 쓰러지면 병원으로 이송해 줄 사람은 옆 동료밖에 없다"면서 "항상 아끼는 마음으로 서로 협조하는 데 인지상정 아니겠냐"고 말했다.

 

진안서를 3일간 순회한 '천원의 사랑' 모금함은 13일 오후 다음 순회 관서인 완주경찰서로 전달됐다.

 

'천원의 사랑'운동은 제63회 경찰의 날을 맞아 교통단속, 강절도범검거 등의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장기간 병상에서 고생하는 경찰관에게 작은 성의를 보태주기 위해 전북지방청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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