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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설천면 배방마을(이장 장기환) 솜씨공방 준공식이 14일 홍낙표 무주군수와 기관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방마을 솜씨공방은 부지면적 129㎡, 건축 연면적 52㎡ 규모에 작업장과 체험장, 판매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솜씨공방은 군민 잘 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 마을 한 가정 한 상품'을 지원하기 위해 적상면 치목 삼베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했다.

장기환 이장은 "모두가 기대하고 염원했던 숙원이 이뤄져 너무도 기쁘다"며 "열심히 준비해 공예품을 만들어, 이익이 창출되도록 해 마을 모든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홍낙표 군수는 "그동안 마을의 어르신들이 열의를 가지고 진행해 오던 전통공예 작업이 전문화된 공간에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주민들 모두가 합심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마을을 특성화시킬 수 있는 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배방마을에서는 댕댕이 소쿠리를 비롯해 채반 소쿠리 짚신 등 공예품을 IC만남의 광장판매장에서 판매, 월 40여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