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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읍 '퀼트교육' 호평

전통산업 육성·문화장벽 제거 '일석이조'

기존에 실시된 전통산업 전문기술교육 과정을 이수해 퀼트 분야 전문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영자씨(맨오른쪽)가 퀼트교육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desk@jjan.kr)

'한 마을 한 가정 한 상품' 육성차원에서 무주읍사무소(읍장·김성환)가 지난 7일 개강한 무주군 퀼트 전문 교육이 다음달 13일까지 실시된다.

 

퀼트는 면직물이나 실크 등 천의 조각을 누벼 가방이나 이불 등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것.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2회(6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무주군의 대표브랜드인 반딧불이와 태권도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의를 맡은 김영자씨(56·무주읍)는 기존에 실시했던 전통산업 전문기술교육 과정을 이수해 퀼트 분야 전문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이라 수강생들에게 더욱 자극제가 되고 있다.

 

무주읍 이두명 농업경제 담당은 "이번 강좌에는 무주읍 수공예 동아리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제작되는 작품들은 모두 11월에 개최될 무주군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할 예정"이라며 "공모전 참가라는 목표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교육 수강에 대한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고 군에서는 전통산업육성사업의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강생 중에는 외국인 이주여성 셀리씨(34·베트남)와 수와니씨(30·태국)가 수강생으로 참여해 전통산업 교육이 주민 간에 다국 문화를 이해하고 벽을 없애는 중요한 기회도 되고 있다.

 

 

권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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