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 네 번 변했어도 지역발전 외길 '꿋꿋'
지역 토착기업인 (주) 신흥콘크리트(대표 이교성)가 지난달 31일 창업 40주년을 맞아 김제 흥사동 서흥농공단지 내 공장에서 창업 40주년 기념식 및 신흥 40년사 발간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박인숙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홍성주 전북은행장, 송기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경식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건식 김제시장, 경은천 김제시의회 의장, 관련업계 관계자, 중소기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 창업 40주년을 축하했다.
이교성 회장은 이날 발간사를 통해 "지난 1970년대 초 정부가 새마을사업으로 전국 농어촌 개발에 나설 때에 시멘트벽돌과 속빈블록, 하수관을 수작업 생산으로 전주시내와 근교 농어촌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에 한 몫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오늘부터 신흥콘크리트는 50년, 100년을 향하여 새출발 하고자 하며, 고객의 수요에 만족하는 회사로, 종업원이 긍지와 애착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풍요로운 미래건설에 앞장설 수 있는 건실한 기업의 위상을 오래도록 지켜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신흥콘크리트는 지난 60년대 창업당시 자연양생과 수동식으로 생산된 시멘트 벽돌로 승부를 걸었고, 70년대의 품질관리 운동이 전개되는 전략시대에는 증기양생법을 도입, 유압식 벽돌과 보도블록으로 시장에 진입해 성공했다. 80년대에는 품질관리가 정착화 되고 인터로킹 블록과 보차도 경계블록·호안블록으로 시장을 선점했으며, 90년대에는 경제의 개방화·선진화로 품질경영운동이 적극 전개되는 시점에서 업계 최초로 ISO9001인증을 받고 보강토 옹벽블록 도입과 하수관 시장의 진입으로 IMF를 극복했다.
2000년대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창의력과 개성의 시대로 신지식인에 선정되고 품질경쟁력 5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받으며 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신흥콘크리트의 자회사인 (유)한스 이근호 대표는 "앞으로의 20년은 콘크리트 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가족에게 사랑받고 이웃에게 존경받는 기업을 목표로 실천하는 경영을 계속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주)신흥콘크리트는 지난 2007년 기준 16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우리나라 콘크리트공업의 선두주자로, 탁월한 신기술을 개발하여 업계 최초로 KS A 9001/ISO9001인증획득과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및 산업포장 등을 수훈받아 우수기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토착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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