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장수변전소 건설
한전이 그동안 전력인프라가 취약했던 장수·진안 등 동북부지역의 전기품질을 높이기 위해 장수변전소 건설공사에 돌입했다.
전주전력관리처(처장 이정한)와 한전(KEPCO) 장수지점(지점장 최명)는 "장수군의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154㎸의 장수변전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신설될 장수변전소와 기존의 진안변전소가 연결되면 신남원변전소와 전력계통의 연계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기대된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8월에 착공된 장수변전소 본관 및 변전공사의 경우 108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15㎞에 이르는 진안-장수간 송전선로 및 산형강 철탑 49기 건설에 154억원 등을 합하면 모두 262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지역민들이 '배전선로의 추가적인 회선증설이 불가능하고, 태풍 등 재해때 선로경과지의 부족과 기타지역으로의 부하융통이 어려워 정전복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수변전소 완공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력난이 해소된다는 점에서 향후 산업단지 및 관광단지 등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전주전력관리처는 지난달 사업승인과 함께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송전선로가 경과하는 인근 마을에 대한 공사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154㎸ 무인최첨단시스템을 갖춘 장수변전소의 경우 전기가 통하는 기기는 금속관내 완전밀폐형으로 건물내에 설치했고, 불연재 사용으로 감전과 화재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면서 "앞으로 심야난방부하의 급증에 따른 만성적인 전력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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