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전통시장·아파트 진입로 등 화재발생시 초기 진압 어려워
김제시내 주택가와 아파트 진입로 등 소방도로에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화재발생때 초기진압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2008년 10월 말 현재 도내 차량 등록수는 총 65만3511대이며 김제시 지역 등록대수 4만65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차량이 급증하는 만큼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주차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제시내의 경우 요촌동 전통시장 일대와 진우·부영2차아파트 일대, 용지면 장신리 진입로, 공덕면 제말리 진입로 일대가 상습 주차난을 겪고 있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안전지대 주차 및 이중주차, 골목길 이면도로 주차, 대각선 주차 등으로 인한 주민들간 다툼도 빈번할 뿐 만 아니라 화재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큰 피해가 우려된다.
김제시의 경우 지난해에는 총 136건의 화재가 발생,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으며, 올해는 12월3일 현재 13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4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를 입었다.
김제소방서 구조대 진만희 소방위는 "화재진압은 초기 5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소방도로 및 진입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초기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불법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주는 만큼 최소한 소방차의 진입이 용이할 수 있도록 주·정차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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