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축협으로 부터 60억원의 한우입식지원금을 확보, 농가들에게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받은 김제시는 최근 사료가격 상승 및 소값 하락 등 어려워진 한우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농가당 6개월령 기준 두당 150만원씩 최고 20두까지 3000만원 한도로 총 60억원의 입식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농가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금번 입식자금은 1년 거치 2년 상환 조건으로, 총 8% 이자부담 중 김제시와 전주·김제·완주축협이 각각 3.5%, 1.5%를 이차 보전하여 농가들의 소득증대 및 이자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특히 시는 건축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으로 축사신축비 지출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고충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지원해온 입식자금 지원액을 이번에 대폭 확대, 농가들에게 활로를 찾아 주기로 했다.
한우입식자금은 450여 농가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말쯤 신청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우농가들이 축사신축을 하면서 건축자제비 등이 폭등해 신축만 해 놓고 한우를 들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금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한우를 기르고 한우명품브랜드로 차별화,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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