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전국화를 모색하는 전봉준장군 탄생 153주년 기념행사가 10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고창군의장, 정남기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 전운종 천안 전씨 대종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강수 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 전봉준장군의 태생지이며 전국적인 봉기의 시발점이 된 무장기포지가 소재한 고장"이라며 "전봉준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5대 핵심과제를 선정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작품인 도올 김용옥 원작의칸타타 '천명'이 무대에 올랐다.
천명은 동학농민혁명군의 숭고한 항쟁사를 극화한 것으로 도올의 원작을 손진책씨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 이번 공연에서는 주호종 (전 국립창극단원)씨가 각색·연출을 맡고 김호동(국립무용단)씨가 안무를 담당했으며 전주 온소리예술단과 판소리 연주단 '소리판'이 각각 관현악 연주와 판소리합장을 선보였다.
한편 고창군과과 고창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스토리텔링과 동학대상제 운영, 학술회의 정례화,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전국화, 동학농민혁명성지화사업 등 동학농민혁명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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