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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임기태 의원(새만금 종합개발지원 특별위원회 간사)은 지난 20일 제199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를 부안댐 준설토 활용으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이날 "농식품부에서 부안군민들의 요구안대로 추진할 경우 공사기간이 16개월이 소요되어 2010년도 완전개통이 불가능 하다”며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성토공사에 필요한 골재를 공사 현장 바다에서 모래를 채취해 성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에대한 대안으로 "부안댐 상수원 상류인 상서면 청림리 담수가 되지 않는 부분만 준설하여도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에 소요되는 토석량 635,440㎡의 150%인 960,000㎡를 채취가 가능하고 이 준설토를 활용할 경우 농식품부가 주장하는 성토 공사기간을 10개월정도 단축할 수 있고 부안댐의 담수량을 추가로 96만톤 확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