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자체교육·연구 활발
고창지역 농업인들이 자체 교육과 연구모임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모색하는 등 농업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관내 품목별 연구모임은 모두 94개 6,330명. 이는 지난해 89개 모임 5,650명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벼 또는 고추 등 전통적인 작물에서 탈피, 석류나 블루베리 등 웰빙 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작물을 포함해 39개 작목으로 연구모임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30~7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연구모임은 품종 교육을 비롯해 품목별 현장 기술교육 등 연간 20~30 차례의 모임을 통해 생산과 유통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이처럼 품목별 연구모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창 수박의 부활은 물론 복분자산업 조직화, 신 블루오션 작목 개발,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 및 물품 공동구매로 인한 생산비 절감을 인식한 농업인들의 수요와 기대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농업인들은 품목별 연구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행정에 관철시키는 한편 대외적인 협상능력 등 자생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경쟁력과 전문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규현 고창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품목별 연구모임회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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