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실사구시자원봉사단 '사랑의 이동클리닉'
"한국에서 땀흘리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돌보는 '사랑의 이동클리닉'이 지난 8일 고창에서 문을 열었다. 의사와 의대생, 의료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사구시자원봉사단(단장 김관석)이 참여한 이날 진료는 산부인과와 치과진료 장비가 장착된 특수차량 '사랑의 이동클리닉'에서 이뤄졌다.
산부인과의 경우 초음파 검사와 진료가 진행돼 외국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동안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 35명에게 의료봉사 뿐 아니라 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면서 마음치료까지 병행,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특히 봉사단은 아동보육시설인 요엘원과 청소년 보호시설인 희망샘학교를 찾아 의료 봉사는 물론 봄맞이 대청소와 레크레이션도 전개해 시설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김관석 단장은 "형편이 어려워 아파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사회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