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공무원이 일자리 창출과 결식아동돕기를위해 급여 일부와 수당 등을 반납하는 것과는 달리 전북 진안군이 시간 외 근무수당을 올리기로 해 눈총을 받고 있다.
16일 진안군에 따르면 현행 50시간의 시간 외 근무수당을 지급하던 것을 이 달분부터 55시간으로 늘려 근무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키로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익산시는 지난달부터 시간 외 근무수당을 5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여 조성한 13억7천만원과 연가보상비 4억6천만원, 성과상여금 등 34억원을모아 일자리 만들기 예산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도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방침에 따라 급여의 1-5%를 자진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과근무 수당이나 성과금을 반납하는 등 고통분담 차원에서 수당을 반납하는 사례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군민들은 "타시도에서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급여와 근무수당을 반납하는 상황까지 왔는데 진안군 공무원만 이에 무관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과 비교하면 시간 외 근무수당이 적어 5시간 늘리기는 했지만, 앞으로 시간 외 근무 상황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현재 예산 범위 내에서지급할 예정이어서 추가예산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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