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주간은행 기업은행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체결 지연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추진중인 지평선일반산업단지가 주간은행인 기업은행과 PF(프로젝트 파이낸싱)체결지연으로 사업이 늦어지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이 대토마련을 위한 대출 등에 따른 막대한 이자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평선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000억원(산단조성 1900억, 지원시설 1100억원)을 투자,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하여 김제시의 발전 잠재력을 특화산업화 하고 부족한 공장용지를 적기게 공급하여 지역산업 구조를 경쟁력 있는 산업형태로 개편,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전북개발공사와 (주)한양, 옥성건설, 플러스건설, 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자금줄인 기업은행과의 PF가 지연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인근지역에 대토를 마련하거나 시내 아파트로 이사하려고 미리 대출을 받았다가 늘어나는 막대한 이자부담때문에 빚만 늘어나는 실정이다.
여기에 산단 예정부지 내에는 각종 보조금도 지원되지 않으며, 축사나 시설 채소를 하려고해도 개발제한 규제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
김제시의회 오만수 의원(만경,백산,공덕,청하)은 "주간은행인 기업은행과의 PF체결이 관련부서에서는 작년 말까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체결할 것 처럼 말하더니 연초 업무보고시에는 기업은행이 신규투자가 어려워 PF체결이 힘들 것 같다고 보고했다"면서 "은행과 PF를 체결하지 못하면 금융대출이 무산되어 나머지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요원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주민들도 "우선 30만평의 자유무역지정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는 토지허가거래지역 규제를 풀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대토에 따른 이자 이차보전과 공단예정부지 내에서 한시적으로라도 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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