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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지역 현안 발목잡기

한우플라자건립 등 핵심사업 잇따라 제동

속보= 장수군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이라는 명분을 망각한 채 지역발전을 저해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군의회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사과·토마토 등 지역의 고유 브랜드를 일류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장수군의 청사진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장수군의회 제195회 임시회에서는 장수군이 올 핵심적으로 추진하려던 장수한우플라자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 안과 장수농공단지조성사업, 뜬봉샘 생태공원 주차장 부지매입 안, 생활체육시설조성 부지매입 안 등 총 4건에 대해서 수정발의와 제안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했다.

 

특히 한우플라자건립사업의 경우 대형마트의 합병으로 인한 납품중단 사태에 대비해 소비층이 두터운 대도시에 민자포함 총 48억원을 투입한 장수한우플라자를 건립하려는 프로젝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의회의 발목잡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또 장수농공단지조성사업의 경우 총 17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사업으로 사업이 완공되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됐었지만 이마저도 군의회에 의해 가로막혀졌다는 점에서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주요사업이 안건에서조차 삭제되면서 지역주민들은 군의회가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군의회에 대한 불신임조차도 불사하겠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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