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민회(회장 김운용)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2009년 영농발대식이 30일 시민운동장에서 이건식 시장과 경은천 시의회 의장, 한도숙 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 이광석 전국농민회 도연맹 의장, 정성기 경찰서장, 최병희·조종곤 도의원, 농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김운용 김제농민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수세폐지를 비롯 의료보험료 인상저지 및 의료보험 통합, 정부 및 지자체 직접지불제도 실시, 농협 대출금리 인하, 정부 추곡수매가 인상, 지난 해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등 때로는 합리적인 대안제시와 협력으로, 때로는 투쟁을 통해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소개했다.
한도숙 의장은 격려사에서 "김제는 동학농민 전쟁의 역사가 숨 쉬는 고장이다"면서 "선배들의 투쟁이 오늘에 시퍼렇게 살아나도록 신명을 바쳐 투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건식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김제농민회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2009년 영농발대식을 계기로 김제농민회가 지역농업을 책임질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오전 각종 의식행사를 마친 후 오후에는 체육행사 및 문화공연 등으로 상호 연대의식을 다지며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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