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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진안간 국도 '마의 구간' 오명 벗는다

26호선 부귀 인근에 중앙분리대 설치

전주-진안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오랜 바람이던 전주-진안간 국도 26호선 부귀 인근 도로에 대한 중앙분리대 설치공사가 토지매입 완료로 가일층 탄력을 받게 됐다.

 

중앙분리대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연말이면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마의 구간'이란 오명을 씻어낼 것으로 보인다.

 

전주국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계작업과 함께 중앙분리대 설치에 필요한 여유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측량작업에 들어간 국도관리소 측은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9억원의 예산을 확보, 본격적인 중앙분리대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따라서 그동안 제대로 된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위험을 안고 부귀면 오룡리∼신정리에 이르는 3.9km 구간을 통행하던 운전자들의 안전도 이르면 연말 안에 확보될 전망이다.

 

진안경찰서 교통계가 지난 2007년 8월부터 국도관리소 측에 해당 구간에 대한 중앙분리대 설치를 줄기차게 요청해 온 지 3년 여만에 이뤄낸 쾌거다.

 

진안서 조충복 경사는 "운전자들의 생명을 담보할 중앙분리대는 이르면 오는 10월 안에 설치될 수도 있다"며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면 사망사고 등 불필요한 사고방지에 크게 일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편도 2차선인 이 구간에서는 지난 2006년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 2007년 10건(사망 1명), 2009년 사망사고 1건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민원의 대상이 돼 왔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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