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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되새기며 지역갈등 해소 기원

고창 무장기포기념제·무장읍성 축제 열려

군민들이 동학농민군의 진격로를 걸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desk@jjan.kr)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 축제가 25일과 26일 이틀간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과 무장현 관아, 무장읍성 일원에서 열렸다.

 

'동학농민혁명은 무장기포지로부터, 4월 25일의 함성은 전국적인 봉기로'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서는 '녹두장군' 전봉준과 총관령 김개남· 손화중을 상징하는 소나무 3그루를 심는 한편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의미를 담아 전국 20개 지역에서 수집한 흙을 합토하는 의식도 진행됐다.

 

25일 기념식에는 이강수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과 박현규 군의회 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박규선 도교육위원회 의장, 정남기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문영식 태안기념사업회장, 최고원 김제기념사업회 이사, 임동규·고석원 도의원, 김동환 천도교 중앙 총부 교령, 동학농민혁명유족회원 및 관내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른 역사 규명과 명예회복, 기념 및 추모 사업에 업적이 뛰어난 동학농민혁명 유족회(회장 정남기)가 제2회 녹두대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따라 진격로를 걸었으며 이날 하룻동안 동학농민군의 일상을 체험했다. 또 무장읍성에서는 동학농민군의 관군을 물리치고 입성에 성공하는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강수 이사장은 "고창군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했던 전봉준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무장기포의 역사적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하여 동학농민혁명 스토리텔링 개발, 동학농민혁명 대상제, 학술회의 정례화, 동학농민혁명기념행사의 전국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성지화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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