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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농협 주차장 협소 '교통지옥'

일 평균 600여명 방문하지만 주차면 고작 4개

진안읍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농협 주차장이 매우 좁아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desk@jjan.kr)

진안읍내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진안농협의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데다, 교통량이 많은 인근 도로와 근접해 있어 고객불편과 함께 잦은 접촉사고의 온상이 되고 있어 외곽으로의 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같은 군상리 상권에 속해 있던 무진장축협 건물이 군청 옆 사거리로 이전, 잉여된 (축협)고객들까지 몰려들면서 진안터미널과 쌍다리 구간은 그야말로 '교통지옥'을 방불케하고 있어 조합원들조차 외곽이전의 시급성을 토로하고 있다.

 

진안농협을 찾는 고객은 1일 평균 600∼700명선이며 장이 서는 날이면 1000명을 육박할 때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정작 이들 고객이 타고 온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불과 4대 분량 뿐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이곳에 주차를 할려면 공간이 생길 때까지 주변을 배회하거나 인근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등 주차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설사, 어렵사리 전면 주차를 한다해도 후진을 하다 인접 도로 진행 (직진)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키거나 심지어 경계없는 인도를 오가는 행인들까지 치는 불상사를 감소해야 하는 형편이다.

 

실제, 진안농협 조합원 설모 씨는 지난해 4월 가까스로 주차한 차를 빼려다 도로 진행 트럭과 충돌, 돈을 물어주는 등 잦은 접촉사고와 함께 도로변 불법주차에 따른 과태료 부담에 불만이 팽배하다.

 

이에 참다못한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해 말, 농협중앙회 측에 이와 관련된 진정서까지 제출한 바 있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진안농협 측도 현안해결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일부 조합원들은 그 대안으로 진안고추시장 부지에 들어선 진안농협 경제사업장 내 7000㎡부지를 활용해 금융업무를 따로 관할하는 간이지소 설립을 염원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최소 70여 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확보된 농산물판매장을 잘만 활용하면 고객들의 주차불편 해소는 물론 사업증대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 측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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