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착공 마이산김치공장 공사 순항…완공시 하루 40t 생산 가능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이 추진하고 있는 마이산김치가공공장 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역내 청정 김치생산 인프라 구축에 파란불이 켜졌다.
부귀농협에 따르면 진안 부귀면 신정리 가정마을 3만8000㎡ 부지에 들어설 마이산김치가공공장은 약 120억원을 들여 연건축면적 7000여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절반의 공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9월 초면 모든 신축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완공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추를 비롯한 10종 이상의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김치류가 1일 40t씩 생산될 전망이다.
부귀농협 측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대량 소비처 및 가공유통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옥 조합장은 "김치가공공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의 유휴 노동력을 활용함으로써 농외소득 증가까지 예상돼 지역경제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귀농협은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전통김치 공급을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설립·운영되고 있는 마이산김치가공공장이 노후됨에 따라 이번에 확장·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신축되는 김치가공공장은 전라도 고유의 맛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해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방지, 제거하는 기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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