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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따기 체험 가족·연인 북적

고창 복분자축제 19~21일...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19~21일 열린 고창 복분자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복분자를 따고 있다. (desk@jjan.kr)

고창이 검붉은 복분자의 맛과 향에 흠뻑 취했다.

 

제5회 고창복분자축제가 '넘치는 힘! 행복한 삶! 고창 복분자와 함께'를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선운산도립공원과 아산·심원·부안면 복분자특구지역에서 열렸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 날씨 속에서 치러진 올해 축제는 '웰빙'의 상징인 복분자를 맛보고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복분자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한껏 엿보였다.

 

사흘동안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복분자 열매 따기 체험. 각 체험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끼리 함께한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복분자 와인·주스·아이스크림, 강정 만들기 체험·복분자 족욕 체험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오줌발이 요강을 뒤엎는다'는 속설을 가진 복분자의 '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힘센 부부 선발대회'도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부인은 물동이를 이고 남편은 소금가마를 메고 반환점을 돌았으며 부인들은 타이어 메고 달리기·두더지 잡기 등의 종목을, 남편은 쌀가마 옮기기·해머치기·대못박기·타이어 메고 달리기·부인업고 달리기 등의 종목에 출전해 흥미를 더했다.

 

축제 현장 한켠에 마련된 복분자 가공식품 판매장과 복분자 생과 판매, 복분자 한우(참예우) 1등급 고기 판매 시식코너 등도 인기를 모았다.

 

19일 열린 축제 개막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현규 군의회의장,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 박규선 도교육위원장, 고석원·임동규 도의원과 양주용 축제위원장, 주민과 관광객 600여명이 참석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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