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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하반기 인사 대폭 축소

군, 업무효율성 제고...신규직원 배치로 인한 잉여자리만 인사할 듯

진안군 올 하반기 정기인사가 신규 임용 요인 등에 따라 다음달 중순으로 한 달 가량 늦춰지고, 승진은 물론 전보인사 또한 극소수에 이르는 등 이례적으로 '조용한(?) 인사'로 귀결될 전망이다.

 

퇴직에 따른 다수의 승진 요인과 함께 직원 상당수가 자리를 옮기던 예전의 인사 흐름과 상반된 이러한 예상은 "가급적 (전보)인사를 최소화하겠다"는 군 인사부서의 의지로 해석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상·하반기 정기인사 때 마다 전보발령 인사를 대폭 단행해 온 결과, 직원간 업무 이관이 잘 안될 뿐더러 업무 숙지 능력도 떨어지는 등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군은 이번 정기인사 시에는 자리 이동을 최소화하는 극 소폭 인사를 단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곧 채용될 신규 직원 17명이 일선 읍·면사무소에 배치되면서 생길 잉여 자리만 채우는 정도의 자리 이동에 그칠 공산이 다분해졌다.

 

이에 따라 인사 시기도 상반기 전북도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7.23)와 아울러 진안군 임용 등록이 이뤄질 8월 초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승진 요인에 있어서도 기능직을 포함한 9∼7급 사이 20여 명에 불과하고, 계장급(6급) 인사도 상반기 때 퇴직한 성수면사무소 담당급 한 자리를 채워, 잘해야 1명의 승진자만 발생할 정도다.

 

특히 현재 소청중인 해임건(6·7급 각 1자리)이 결말 지어지기에 앞서, 직무대리 개념으로 "2자리를 채워넣는다"는 얘기도 전해져 잘하면 6급의 자리이동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배치된 지 6개월 밖에 안된 행정·기획·경리·예산담당 자리의 이동이 없는데다 "내년 상반기 인사도 소폭"이 될 가능성에 따라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인사의 경우 5급(사무관급) 승진은 없었지만 6급(담당급)은 20명이, 6급 이하는 158명이 전보발령됐으며, 올 상반기(1.22)에도 5급 2명과 6급 3명이 승진을, 5급 13명과 6급 34명, 6급 이하 106명이 자리를 이동했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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