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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농협 군상지소 신설 승인

농협중앙회, 진안고추시장부지 내 3300㎡ 규모…내달 개장 할 듯

진안 읍민들의 오랜 바람이던 진안농협 군상지소 신설이 마침내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진안농협의 여신업무가 외곽으로 옮겨가게 돼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발생하던 차량의 병목현상(본보 5월 19일자 12면 보도)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2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진안농협의 경제사업활성화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진안고추시장 내 간이 신용지소 신설을 승인했다.

 

상호기금예금관리위는 신용지소 설립에 앞서, 현 1억 여원인 (진안농협의)올 출자금을 3억으로 끌어올리는 단서조항을 내 걸긴했다.

 

하지만 진안농협은 목표 출자금 달성이 가능해 질 내달 이후면 군상지소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다.

 

진안농협 소유인 진안고추시장부지 내(3300㎡)에 위치한 현 경제사업장에 곁들여질 군상지소는 70여 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264㎡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르면 9월께 개장할 군상지소 설립에 따라 군민들은 굳이 번잡한 진안농협 본점을 통하지 않고도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된 외곽지역에서 마음 편히 여신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영농자재 구입, 농산물 출하, 주유소 이용 등 모든 업무의 원-스톱 처리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중앙회 차원의 지사무소 통·폐합을 추진하는 시점에 지소신설 승인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군상지소 설립을 위해 진안농협은 그동안 수 십차례에 걸친 중앙회 방문을 통해 지소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해 왔다.

 

황평주 조합장은 "신규 투자없이 현재의 점포시설과 인원을 그대로 운용할 수 있고, 이용의 편의성으로 고객이 날로 늘어나 경제사업 또한 활성화되는 등 지소신설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 진안농협(부지)은 1일 평균 600명 이상의 군민들이 이용함에도, 주차공간이 4대 분량 밖에 없어 고객불편과 아울러 잦은 접촉사고의 온상으로 치부돼 왔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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