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수 4억·12억 정부 지원금 복지사업 투자
지난해 본격 가동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창 태양광발전소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준공된 고창태양광발전소는 가동 1년 만에 4억원의 세수를 납부했다.
이는 지난해 부지매입과 관련한 취·등록세 3억5300만원을 비롯해 지난해 재산세 및 주민세을 포함한 지방세 3000만원, 올해 지방세 2100만원 등이다. 지방세는 해마다 2300만원 정도 부과된다는 것이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발전소와 관련한 정부의 지원사업비도 쏠쏠하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전력기반센터에서 지원되는 특별지원사업비 12억4700만원이 올해 지원돼 주민공공시설 및 복지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또 해마다 지원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3000만원도 고창군의 몫으로 태양광발전소 주변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주)솔라파크는 저소득층에게 매월 10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4명을 고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길재 지역경제과장은 "내년에 발전소 주변에 30억원을 투자, 신바람에너지과학관을 완공할 예정"이라며 "태양광발전소와 과학관이 어우러진 에너지 체험관광 코스가 형성돼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흥덕면 치룡리에 들어 선 국내 최대 규모인 15MW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6000가구가 사용할 2만1,900MW를 생산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