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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부의장 회기중 사적 해외여행으로 '비난'

군민들 "의원 임무 저벼렸다" 분노

속보= 장수군의회 부의장이 회기중에 사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는 최근 군의회가 의장단 자리를 놓고 심각한 내홍에 시달리는 과정에서 불거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198회 정례회가 지난달 14~27일 14일 동안의 일정으로 열렸지만, 권 부의장은 16일부터 등원을 시작했다. 이는 권 부의장이 사적으로 중국여행을 다녀온 뒤 늑장등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차기 의장단자리를 놓고 의원들간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깼다'는 이유로 도덕성 시비에 시달리고 있는 권 부의장은 더욱 궁지에 빠지게 됐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설명이다.

 

특히 상당수 지역민들은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저버리고 어떻게 사적인 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느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김모씨(46)는 "의원 스스로 회기의 중요성을 망각했다는 것은 스스로 의원임을 포기했다는 것이다"며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의원은 권리 또한 행사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권 부의장은 "회기 일정이 잡혀있지 않았던 지난 5월부터 계획된 일정이어서 취소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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