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새 정책기조에 따라 진안군이 한 발 앞선 차별화된 법정기구를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으로 중앙정부의 균형정책이 지자체간 나눠먹기 지원책이 아닌 광역화·특화·자율·협력을 중시한 지자체간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진안만의 차별화된 전략수립을 위해 협의회 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진안군발전협의회'를 지난 9일 출범시키고 경쟁력 가치 높이기에 본격 돌입했다.
임의기구가 아닌 법정기구인 진안군발전협의회는 위촉위원 18명에 당연직위원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리더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의장에는 나종우 원광대 교수가, 부의장에 전주대 장세광 교수, 지역개발분과장에 우석대 황태규 교수, 삶의질분과장에 최규영 문화원장, 간사에 길진원 마이기획 대표와 김광수 황금돼지농장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진안군의 차별화된 계획수립과 함께 전북도 및 중앙단위와의 연계 협력 구축을 통해 진안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주요내용과 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한 전북발전협의회 안완기 사무국장은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선제적인 수용과 합리적 대응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안 국장은 또한 협의회 위원의 인적 풀 활용과 행정-군의회-협의회-지역민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안발전계획, 그리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진안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송영선 군수는 출범식에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속에서 타 지자체보다 비교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지역리더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전문가의 전문지식이 더해져야 할 것"이라며 "위원들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진안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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