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가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들어간 진안1터널 부근 도로에 대해 본격적인 보수작업에 착수했다.
도공 진안지사에 따르면 침하된 익산∼장수간 고속도 38.4∼6km 지점에 대한 (하자)보수공사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진안지사는 우선 침하 정도가 심한 장수방향에 대해 11일 원청사인 D업체로 하여금 일반 아스콘으로 메우는 작업을 벌였다.
상부 5㎝ 미만 도로면에 대해선 표층 작업을, 그 이하 심층 부분에 대해선 기층 작업을 실시한 뒤, 반대편인 익산방향에 대해선 이르면 15일부터 메우기 공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7000만원 정도이며, 이를 위해 침하 정도를 점검해 온 진안지사 및 원청사 측은 침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시점을 골라 이번에 보수공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진안지사 측은 이와 함께 침하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던 침하 구간 아래 통로(일명 박스)의 강판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으면 보강작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실공사 관계를 수사중인 진안 경찰은 이번 보수공사와 상관없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공 진안지사 한 관계자는 "정확한 침하 원인에 대해선 더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라며 "다만 이번 보수공사는 이용객들의 편의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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