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 이주여성들이 직접 마련해 친정에 보낼 추석선물이 진안의 정을 듬뿍 담아 마침내 이역만리 고국으로 보내졌다.
지난달 25일까지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접수된 진안 이주여성 30여 세대의 사랑이 가득 담긴 추석선물은 5일 뒤인 9월 30일 각 고국(친정)에 국제특급으로 배송됐다.
진안의 정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로 진안지역 이주여성들은 쉽사리 가기 힘든 고국에 한국의 끈끈한 정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태국출신 팟사라와디(진안 거주)는 "고향을 떠나 한국사회에 적응키 어렵고 고향생각에 많이 힘들었는데 진안군과 우체국에서 이처럼 좋은 행사를 마련해줘 마음 따뜻한 추석을 보내게 됐다"고 감사해 했다.
이에, 이승수 진안우체국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주여성들은 그동안 고향에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발송비용이 너무 비싸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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