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 맞아 전국 최장 꽃길 조성
김제시 전역 400리(156km)길에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만발, 관광객들이 '원더풀 김제!'를 외치고 있다.
김제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벽골제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지평선축제를 위해 관내를 드나드는 관문을 비롯 주요 도로 400리길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광활한 황금들녘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400리길은 전국에서 가장 긴 꽃길로, 지평선축제 첫 회 때부터 심기 시작하여 현재는 시 나들목 구간과 만경에서 진봉, 죽산·광활선 등 전역에 걸쳐 조성돼 있어 어느 곳을 달리든 코스모스 일색이다.
특히 올해 코스모스의 경우 색깔이 더욱 진하고 선명하여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코스모스 포토존들이 각 지역에 설치돼 사진작가들의 군침을 사고 있다.
관광객들의 원더풀을 사고 있는 김제 400리 코스모스 꽃길은 사실 자연적으로 피어난게 아니라 사람의 손길이 일일이 닿아 피어난 인공작품.
김제시청 서창석 공원녹지과장은 "가을의 아름다운을 자태를 뽐내기 위해 지난해 받아둔 씨앗을 파종하는 일로 시작, 6월말경에는 코스모스 모를 이식하고 일제히 전 구간에 걸쳐 잡초제거를 실시한 다음 꽃이 올라올 즈음 지평선축제 기간에 맞추기 위해 가지치기 및 꽃대치기를 4회 정도 실시한다"고 설명한 뒤 "그 다음 날씨 상황과 꽃 상태에 따라 물주기, 비료주기 등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쳐낸 가지와 꽃대를 뒤처리 하는 일도 번거로운 일이다"며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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