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초등교사들 '장학사 참여 시범수업'
진안지역 현직 초등교사들이 학생 입장이 되어 장학사로부터 지상 수업을 듣는 이색 시범수업이 진안교육청 주최로 마련돼 색다른 관심을 유도했다.
도교육청의 교수·학습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진안교육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장학사 참여 시범수업'에는 진안 관내 희망 교사 15명이 학생 신분으로 참여했다.
앞서, 토론학습에 대한 사전 학습과 수업설계 협의 등을 거치며 기본 소양을 쌓은 이들은 서명옥 장학사로부터 교수·학습방법과 관련,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 수업방법 등을 공히 전수받았다.
시범수업 후에 '효과적인 토론수업 적용방안'이란 주제로 이어 열린 토의 및 지도조언 시간에서 참여 교사들은 장학을 통한 교사의 수업의 질 개선으로 학력신장을 도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토론수업 행태로 진화하기 위한 그 첫 걸음격인 이번 시범수업을 통해 발제된 토의 내용은 학교 현장의 자율적 수업연구 풍토 조성 및 학습방법의 수준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장학사 참여 시범수업은 수업의 준비과정부터 단계별로 수업기술을 익히는 새로운 수업 컨설팅 행태로 진행되면서 기존의 장학수업 방식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문순희 진안교육장은 "진안과 같이 소규모 학교(학급)에서 제일 좋은 수업 모형은 토론수업"이라 들고, "이번 장학사의 시범수업이 관내 학교의 수업 장학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진안교육청은 이번 시범수업을 위해 지난 9월 국어과 및 토론수업의 일정을 협의한 데 이어 지난달 2회에 걸친 참여교사 워크숍을 통해 수업안 작성과 학습자료 제작 등 아이디어를 기안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