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골 농부의 조건없는 선행이 매년 지속돼 훈훈함을 낳고 있다.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하향마을에 사는 이춘국씨(48)는 5일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20kg들이 쌀 40포대를 동향면(면장 유근주)에 기탁했다.
이 씨는 이번 선행 외에도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손수 지은 쌀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오는 등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왔다.
유근주 동향면장은 "이 씨의 지속적인 아름다운 선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고루 나눠줘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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