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0:4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일반기사

김제시 농업특화 함박웃음

19개 읍면동 평균 2~3배 소득 높여

김제시가 지역특색에 맞는 작목을 발굴, 지역 간 이미지를 차별화하고 농가들의 경쟁력을 키워 고소득 창출을 꾀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업 특화사업'이 고소득을 올리며 농가들의 재미가 쏠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관내 19개 읍면동 지역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식량이나 사료작물, 원예작물, 축산, 특용작물 등을 발굴하여 집중적으로 사업을 펼친 결과 보통 벼 재배 보다 2∼3배의 소득창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능제 친환경 수박단지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만경읍의 경우 현재 9농가가 친환경 수박작목반(대표 정윤매)을 구성,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0ha의 부지에 친환경 수박을 재배, 6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정윤매 대표는 "산발적인 노지수박 재배에서 집중적인 비가림 간이 터널시설로 전환,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으며, 고품질 수박을 규모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나리 재배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요촌동은 흥사동에 지평선 미나리 작목반(대표 이석봉)을 구성, 시설하우스를 설치하여 생육적정온도를 유지, 사계절 고품질 미나리를 생산함으로써 1억1000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

 

이석봉 대표는 "김제시의 미나리가 전주 미나리보다 높은 시세로 서울 가락동 시장에 출하 되고 있다"면서 "논 농업에 비해 15배 이상의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어 우리 회원들의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교월동의 약콘, 백구 표고버섯, 부량 느타리버섯, 공덕 고구마, 청하 시설포도, 봉남 미나리, 황산 토마토, 금산 고사리, 광활 양파, 신풍동 표고버섯 등이 수확을 마친 상태로, 평균 논 농업의 2∼3배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세계 농업시장의 개방 가속화와 더불어 농가 소득감소로 농민들의 불안이 증대되고 있어 지역별로 특성있는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 활로를 개척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