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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공무원 수화클럽 체험행사

진안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수화클럽(회장 조준열 보건소장) 회원들이 관내 농아인들과 마주보며 수화체험을 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9일 수화통역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화클럽 회원 21명과 농아인협회 진안군지부 회원 32명, 내빈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송영선 진안군수의 "안녕하세요"란 수화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테이블에 마주앉은 양 측 회원들은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란 수화를 주고 받으며 마음 따뜻한 시간을 공유했다.

 

특히 수회클럽 회원 9명은 관중 앞에서 <애국가> 와 <당신의 의미> 를 수화로 합창했고, 수화클럽 총무인 송태환 마령부면장이 <사랑으로> 란 수화 독창으로 이에 보답했다.

 

이어 단체 기념사진 촬영 후 가진 합동 오찬에서는 다소 서툰 수화(대화)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지난 7월 8일 발족된 진안군 공무원 수화클럽은 매주 1회 퇴근 후 1시간씩 수화를 배우고 있으며, 그간 배운 수화로 이날 첫 번째 수화체험 자리를 마련했다.

 

조준열 수화클럽 회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수화클럽 회원이 더 늘어나고 수화를 많이 배워 농아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이 같은 대화의 장을 3개월에 한 번씩 마련하도록 정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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