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순창 도시민 유치 모델 만든다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3년간 5억 지원받아

순창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서 신규사업 지원대상 군으로 선정돼 3년간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구감소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ㆍ군의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3년간에 걸쳐 1년차 1억원, 2년차 2억원, 3년차 2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순창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총 27개 시ㆍ군 중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신규사업 대상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세부사업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한 뒤 1차년도 사업시행에 우선 돌입할 예정이다.

 

군이 추진할 계획인 사업은 오는 2012년 168가구 506명의 귀농ㆍ귀촌을 목표로 귀농ㆍ귀촌 정보센터 운영과 데이터 구축,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 이주 후 정착ㆍ적응 결과 분석, 프로그램 보완 등을 통해 행복한 귀농ㆍ귀촌 살맛나는 농촌생활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를위해 오는 2012년까지 도시민 농촌유치활동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도시민 임시거주용 공간 조성과 도시민 농촌유치 연구용역, 귀농ㆍ귀촌 매뉴얼 제작, 농촌체험마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같은 계획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업창업과 주거공간 마련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농촌정착은 물론 농촌지역에 일자리 창출과 교육지원으로 경영능력을 갖춘 우수 농업인력을 육성하는데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순창군은 도시민 유치야 말로 농촌인구증가 대책은 물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목표아래 귀농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다양한 귀농시책과 귀농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09년 한해에 29농가 90명이 이주 정착하면서 2년새 귀농자가 143%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두고…‘새만금 공항 저격론’ 무성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 “지금 태어나는 세대, AI 없는 세상 경험하지 못할 것”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

국회·정당이성윤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전북 이전법’ 대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