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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수 김제시의원 '칼날 행정감사' 눈길

이월사업 예산낭비 등 50여건 날카로운 질의

김제시의회 오만수(만경·백산·청하·공덕면, 사진)의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된 '2009년도 김제시 행정사무감사 스타 의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재선인 오 의원은 회의식으로 실시된 금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치밀한 자료분석과 확인 등으로 무려 50여건에 이르는 날카로운 질의를 벌여 집행부를 진땀나게 했다.

 

특히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오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집행부를 혼쭐나게 해 행정사무감사 스타의원이란 닉네임을 얻고 있다.

 

오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래시장 아케이드 설치 후 시장소통과 노점상 문제의 개선 필요(경제정책과) △시내 주차장 설치 시 계획에 의한 설치가 아니라 민원에 의한 즉흥적인 설치 지적(교통행정과) △각종 이월사업이 많아 예산낭비가 되고 있으니 이월사업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 촉구(건설과) △상수도 유수율이 높으니 종합계획 용역을 철저히 실시, 유수율 제고에 노력하고 환경기초시설 운영과 관련, 민간위탁과 직영을 면밀히 분석하여 불합리한 부분을 보완, 개선토록 하라는 등 집행부의 실정을 빼놓지 않고 지적하며 보완, 개선토록 촉구했다.

 

간부 공무원 A씨는 "솔직히 행정사무감시 시 대충 넘어가는 풍토가 있었는데 오 의원의 경우 사전에 치밀한 자료분석과 확인을 통해 질의해 오는 만큼 당해낼 도리가 없다"면서 "우리가 피곤하기는 하지만 오 의원처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이 있어야 행정이 변하고 결국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지역민들이 뽑아준 시의원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이자 (유권자에 대한)예의로 생각한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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