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임실지역에서 불우이웃과 노인층 등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5일 오수장날을 맞아 원불교 오수교당과 봉공회·청운회 회원들은 '불우이웃돕기 은혜의 팥죽 바자회'를 열었다. 6년째 바자회를 펼쳐 온 회원들은 이날 오수시장에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끊인 팥죽을 주민들에 제공, 갈채를 받았다.
고주심 교무는"바자회를 통해 들어온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사업으로 쓰여진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관촌면새마을부녀회(회장 전정자)도 자비를 들여 이날 관촌시장에서 300명분의 떡국을 준비,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 무료로 제공했다.
전 회장은"바쁜 생활이지만 상호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사랑나눔에 대한 자긍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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