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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순창 방문…"장류산업 적극 지원"

주요 업무보고·민생현장 탐방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26일 순창군을 찾아 군정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민생현장을 탐방했다.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인형군수를 비롯 군 관계자와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민생경제대책 보고회 자리에서 김지사는 "순창 고추장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공인 인증을 받아 세계적 브랜드로서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장류산업이 순창군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콩 재배농가 생산장려금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향토관에서 5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에서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순창 고추장을 김치를 능가하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육성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데 모든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순창 고추장의 발전 전략으로 발효 미생물 종합활용센터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R&D 기능 등 소프트웨어 측면을 미리 준비하고 서둘러야 한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 지원, 공동브랜드 개발 등에도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통절임류세계화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따른 도비 7억원 지원 △장류특구~국도 24호선 접속도로 개설공사 도비 3.7억원 지원 △장류와 건강장수 관련 유망기업 유치 지원 △완두콩 상품화사업 물류상자 지원 △가축방역장비 설치비 지원 △미곡사업 대형화 기반조성 △산림부산물 수집ㆍ수송 장비 지원 등을 건의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군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농협군지부 회의실에 들러 농축임협장과 농림축산관련 현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그동안 순창군이 추진해 온 1시군1프로젝트 사업인 '순창장류밸리 조성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보고받은 후 순창지역 초중교 교장들과 인재양성 및 교육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에는 노인복지관과 순창읍 재래시장·순창위생메주공장(HACCP) 등을 잇따라 방문, 시설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여성단체 대표 간담회를 통해 여성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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