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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장산 곶감 신포장재 개발

농기센터, 계란판 모양 금형틀 제작 상품가치 높여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계란판 모양의 곶감 포장용 금형틀을 제작했다. (desk@jjan.kr)

진안군이 운장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씨없는 곶감의 포장재를 개선하면서 상품가치를 크게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운장산 곶감은 대부분 택배로 판매되는 유통상의 문제로 소비자에게 외관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곶감을 판매키 어려웠다.

 

특히 오동나무로 만든 외포장재는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으나 종이로 되어있는 속포장재는 곶감의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운송중 포장이 한쪽으로 쏠려 제품이 상하기 일쑤였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기술센터는 기존에 종이상자로 칸막이를 해 포장해 오던 것을 계란판 모양의 PE필름 속포장재를 삽입하는 곶감 포장용 금형틀을 제작했다.

 

택배 등 이동시 곶감이 움직이지 않게 하는 신 포장재 개발에 성공하면서, 상품가치를 크게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농가의 편의를 돕기 위해 60개와 55개 들이 난좌 금형을 제작한 기술센터는 농가 요청시 이를 임대해 주기로 했다.

 

이 금형을 이용해 1만2000장의 포장재를 농가에 공급, 포장재 생산비를 30% 이상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름난 운장산 씨없는 곶감은 전통 건조시설에서 해발 400m 산골마을의 겨울바람과 햇빛만으로 반복 건조해 반건시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곶감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어 일찍 품절되곤 한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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