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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미생물 배양실 준공…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틀 마련

실험실·저온저장고 등 갖춰

김제시가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을 설치, 유용 미생물을 확대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시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경은천 시의회 의장,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준공식을 갖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준공된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은 총사업비 8억7000만원을 투자, 511㎡면적에 배양실을 비롯 실험실, 작업장, 저온저장고 및 복합미생물배양기, 고농도 배양기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하고 유용미생물을 확대 생산· 공급할 계획으로, 향후 연간 2만3400여 농가에서 유산균 등 5종 442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원예작물 및 축산분야에 활용하게 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 100명의 유용미생물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용미생물 사용 효과가 아주 좋거나 좋다고 응답한 농가가 96%로 나타났으며, 농가만족도도 보통이 1%, 아주 만족이 62%, 만족이 37%로 나타나 유용미생물을 사용한 대부분 농가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밝혀지자 올해도 희망자에게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번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이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 우리 지역 농축산물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실천이야말로 농업환경을 개선, 농축산업 환경위해요소에 대한 관리기준 강화에 대처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 기반조성과 FTA 등 세계농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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