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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먹는 보리 맛도 영양도 최고

국내 첫 선뵈는 청색쌀보리 '강호청' 등 7종 기능성 품종 육성

색깔 옷을 입은 보리 품종이 잇따라 개발돼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기능성이 풍부한 색깔있는 7개 품종의 보리가 개발돼 식행활 변화에 따른 농업인들의 소비 창출에 새로운 돌파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자색보리'자수정찰'과 호분층이 황금색을 띤 '황금찰'이 개발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취반후 색깔변화가 더딘 '진주찰', 그리고 최근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자색보리'보석찰', '보안찰'이 태어나는 등 보리의 화려한 변신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된 청색쌀보리 '강호청'은 도복과 호위축병에 강한 메성쌀보리로 안토시아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 신품종들은 기존 품종에 없던 항산화 기능성을 가진 안토시아닌 함량이 180㎍/g 많이 들어있고 품질이 우수하여 성인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향후 보리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분층이 청색으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강호청'과 황금색으로 총폐놀함량이 높은'황금찰'은 영양식 보리밥으로 널리 이용될 전망이다.

 

'진주찰'의 경우도 프로안토시아니딘 함량이 쌀보리에 비해 3분의1 가량 낮아 취반후 밥의 색깔이 느리게 변화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농진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색깔 있는 보리는 맛과 영양이 좋고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기능성 품종으로 산업체와 연계된 단지화를 조성해 체계적인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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