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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사초등 3~6학년 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 응시

두메산골 학생들 '영어 정복' 도전

농촌학교인 임실 지사초등 3~6학년생 전원이 EBS가 주관하는 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TOSEL)에 응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desk@jjan.kr)

두메산골의 농촌학교 학생들이 한국방송공사(EBS)가 주관하는 토셀(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에 도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실군 지사면에 자리한 지사초등(교장 강정삼)은 전교생이 32명으로 알려진 초미니 학교지만 아름답고 강한 학교 조성에 총력을 질주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전주대에서 진행된 제22회 토셀에 3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이 영어능력 수준에 맞춰 분야별 시험을 선택, 응시한 것.

 

이번 시험을 위해 지사초등은 지난해부터 응시계획을 설정, 학생별 레벨 테스트를 바탕으로 방학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했다.

 

특히 사교육기관이 전혀 없는 농촌인 까닭에 자체 프로그램인'New try 10 projects'를 편성, 교사와 원어민이 3단계 수준별 영어학습을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예산을 투입해 교사 전원과 전교생을 미국 본사의 패스트포워드(비영어권 국가 영어사용자 능력신장 학습사이트)에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는 인터넷 활용을 통해 파닉스의 기초에서 쓰기, 문자 및 음성언어에 대해 1주일 분량의 학습량을 통해 영어구사 능력을 신장시키는 방편이다.

 

더불어 패스트포워드 분석가들은 이들의 학습평가를 통해 개인별 장단점과 수준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학습 레벨을 부여하는 온라인 쌍방향 학습을 펼치고 있다.

 

지사초등의 이같은 학습열정에 EBS측은 가까운 시일에 지사초등을 방문, 교사용 토셀지도자료와 학습교재 제공을 약속했다.

 

시험을 마친 송준원군(6년)은 "떨리고 두려움이 앞섰지만 영어학습의 방법을 깨우쳤다"며 "토셀을 통해 외국 학생의 영어학습 방법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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