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미륵전·대장전 등 내달 15일까지 점검
김제시가 대표적 중요목조문화재가 있는 금산사 및 귀신사를 비롯 전통사찰 목조건물에 대해 봄철 산불로 인한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관리에 나선다.
김제 관내에는 금산사 미륵전(국보)을 비롯 대장전(보물)·귀신사 대적광전(보물), 동헌·내아(사적), 향교(사적) 등 중요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 목조건물(15군데)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시는 이들 중요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 목조건물의 산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15일까지 안전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금산사를 비롯 귀신사 등 중요목조문화재가 있는 사찰에는 10여명의 상시감시인력이 화재예방 및 방재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국가 및 도지정 목조문화재에 대해서도 소방·화재감지·방범설비 등 최신 방재시스템을 설치, 문화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정문화재가 아닌 전통사찰 목조건물의 경우 산불에 대한 소화설비 점검 및 전기시설, 가스시설 등 화재요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시설 미흡 및 보완대상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강원도 명찰인 낙산사와 같이 산불이 번져 사찰 대부분이 화마로 인해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한순간에 소실됐던 사례가 있는 만큼 산불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면서 "산불예방 뿐만 아니라 해빙기를 맞아 주변 축대 및 배수로, 낙석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 문화재 안전관리 및 보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