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김제 밀로 만든 찐빵 맛 보세요"

우리밀영농조합 생산라인 20일 준공

우리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김제 죽산의 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병)이 건립한 우리밀 찐빵공장이 완공, 본격적인 찐빵 생산에 들어간다.

 

김제시에 따르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 수요를 자급화하고, 점차 늘어가는 밀 재배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자 지난 2009년 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추진한 우리밀 가공생산화시설에 8억5000만원을 지원, 김제지역에서 수확한 밀을 가공하여 연간 4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찐빵 생산라인을 갖춰 오는 20일 준공한다.

 

밀은 쌀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소비가 많은 곡물로, 재배면적이 지난 1970년에 9만7000ha에 달했으나 수입 밀과 가격경쟁에서 밀려 1980년 2만 8000ha, 2000년도에는 1000ha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재병 대표는 "1992년 죽산면 삼진마을에서 우리밀 1000㎡를 파종하여 다음해 6월 720kg을 수확했다"면서 "이후 1996년 우리밀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올해는 270여농가에서 660ha를 재배, 약 3300여톤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하는 우리밀 찐빵은 친환경 유기농식품 판매업체인 초록마을과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초록마을의 미국 매장을 통해 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