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큰 관심 짧은 행사' 새만금 깃발축제 창작연날리기

군비 1000만원 들여 군산 가력도서 이틀간 열려…축제 비해 예산 적고 기간 짧아 아쉬워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새만금 방조제 개통기념 깃발 축제 속 창작 연날리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만든 연을 선보이고 있다. (desk@jjan.kr)

새만금방조제 개통 기념 창작연날리기 시연회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로서 큰 관심을 끌었으나 너무 짧게 끝나 큰 아쉬움을 사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군산 신시도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깃발축제와 연계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군비 1000만원을 들여 4월 30일과 5월 1일 새만금 방조제 가력도에서 창작연날리기 시연회를 마련했다.

 

<사> 부안예총 주관으로 민속연 보존회 전북지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창작연날리기 시연회는 길이가 1㎞에 이르는 5~6 종류의 줄연·가오리·선녀 ·학 ·독수리 ·스포츠 연 등 갖가지 형상의 연들이 새만금 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이룸으로써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작연날리기 시연회를 본 관광객들은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 깃발축제보다 더 볼거리가 됐다는 반응들을 이구동성으로 쏟아냈다.

 

그러나 창작연날리기 시연회는 20억원이 투입된 깃발축제가 열흘간 열리는데 반해 이틀에 그쳐 너무 짧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새만금 방조제를 승용차편으로 가족과 함께 찾은 관광객 박모씨(51·서울 강동구)는 "갖가지 형상의 연들이 새만금을 하늘을 수놓는 모습을 기대하고 왔는데 이미 창작연날리기 시연회가 끝나버려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부안군 관계자는 "깃발축제와 달리 국비 및 도비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준비하다보다 창작연날리기 시연회가 짧았다"고 해명했다.

 

홍동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