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제초소 근무환경이 열악,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읍시의 경우 10개소의 방역 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공무원들이 당직근무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초소 안에 화장실과 세면실이 없어 기초적인 생리현상을 해소하지 못해 노상방뇨 또는 근무지 이석 등이 불가피한데다 무더위 속에 방제복을 착용하는 등 근무자의 사기 저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새벽(0시~8시) 근무자들이 당일 오후 1시부터 사무실 정상근무에 들어감으로써 휴식 및 취침시간(8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정상근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고, 초소 확대설치 운영으로 공무원의 초소 근무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담당 민원처리 누수 등 민원이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정읍시 노동조합은 ▲새벽 근무자의 당일 휴무 실시▲초소 안에 화장실, 세면실 설치 ▲초소 확대에 따른 용역인력 확충과 시군 경계초소의 통합설치 운영 ▲초소 복무확인·점검 지양 및 근무자 위문격려 실시 ▲추후 구제역 또는 AI 방역초소 설치·운영시에는 용역발주 시행 등 가축전염병 방역통제초소의 근무환경 개선을 정읍시와 전라북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및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시군 경계 및 고속도로 나들목 등 10개소에 구제역 방역초소를 설치해 민간인과 공무원 1일 3개조 90명씩을 투입, 합동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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