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이 선진 농업지로 지목 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천시원 경제발전연구회 부회장(장관급) 등 5명의 중국 방문단이 지난달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브랜드화 된 산지농업과 체계적인 농수산물 판매 유통 시설망 등을 참관하기 위해 고창을 방문했다.
이들 중국 방문단이 고창을 찾은 것은 중국의 농업발전과 연계시킬 수 있는 모델을 이곳에서 찾고, 그 모델을 연구, 개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아산반암권역정보화마을 및 농촌마을종합개발지구 현장을 시찰한 뒤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는 선운산농협 복분자 가공공장에서 복분자 제품 제조과정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가에서 막 따온 복분자를 수매하는 과정과 직접 수매한 상급 복분자로 음료 제품을 만드는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고 뛰어난 맛과 향을 지닌 복분자 맛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들은 체계적인 유통시설을 갖춘 고창농협 하나로마트를 둘러본 뒤, 전국 최초 시군유통회사로 농수산물 산지유통 선진화에 앞장서 오고 있는 고창황토배기유통 박상복 사장으로부터 농산물유통센터에 대한 소개와 추진현황 등을 들었다. 이들은 최첨단으로 수박을 선별하는 작업 과정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등 우수한 농업시설과 농어촌 정보화 정책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고창에는 수박, 복분자, 고추 등 우수농산물이 많고 모두가 명품 브랜드화해 유통판매되고 있다"면서"특히 복분자의 경우 생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는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고창을 찾은 중국방문단은 경제발전연구회 소속으로 한국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초청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한국 농어촌의 기조 변화, 농지제도, 금융제도, 농수산물 수급, 가격, 유통, 정보화 정책 등을 살펴보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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