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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 '쌍무지개' 떴다…주민들 길조로 여겨 반색

평범한 모양이 아닌 완벽한 모양의 아름답고 거대한 일곱색깔 무지개가 진안에 두개가 나타났다.

 

지난 26일 오후부터 해질녘까지 수 시간동안 진안 반월리 일대 하늘을 수 놓은 보기드문 '쌍무지개'로 진안IC를 빠져나오는 운전자들의 넋을 빼놓았다.

 

아주 선명한 색깔과 거대한 크기의 더블 무지개로 몽환적인 장면을 연출, 장관을 이뤘다. 침체된 지역 경기에 '길조'로 여기는 군민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진안지역은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해질녁 잠시 햇살이 비추며 쌍무지개를 연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2차 무지개는 물방울 속으로 들어온 빛이 물방울 속에서 두번 반사된 후 투과돼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나타난다. 프리즘 역할을 하고 물방울들이 고르게 분포돼 완벽한 아치모양의 무지개가 만들어 진 것이다.

 

1차 무지개의 반지름은 42도의 둥근 호를 그리는 반면, 2차 무지개의 반지름은 51도로 더 큰 원을 그리며, 첫번째 무지개 안은 가장 밝아 '하늘 속 광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쌍무지개를 보면 '예쁜 짝을 만난다'는 전설과 함께 길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안쪽부터 보·남·파로 시작되는 1차 무지개와 달리, 2차 무지개는 안쪽부터 빨·주·노·초로 배열돼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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